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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관 개관

by uy2006anna 2026. 5. 29.

 

7월 부산 세계유산위원회에 축구장 2배 크기 ‘대한민국관’ 개관…K-유산 세계에 알린다



오는 2026년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맞아 정부가 축구장 약 2배 규모의 초대형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을 조성한다. 대한민국관은 한국의 문화유산과 K-컬처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이 세계유산협약 가입 이후 38년 만에 처음 개최하는 세계유산위원회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세계유산위원회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의 등재 여부와 보존·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이다. 세계 각국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보호하고 미래 세대에 전승하기 위한 중요한 의사결정을 담당한다.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는 2026년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행사 기간 동안 유네스코 사무총장, 각국 대표단,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언론인 등 약 3천 명 이상의 해외 참가자가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장 2배 규모 대한민국관 조성

대한민국관은 약 13,254㎡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일반 축구장 면적의 약 2배에 해당하는 크기다.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되며, 총 33개 기관이 참여한다. 정부 부처 6곳, 지방자치단체 14곳, 민간기관 13곳이 함께 한국의 문화유산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관 내부에는 42개의 전시·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 첨단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유산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대한민국관의 주요 전시 내용

대한민국관은 크게 세 가지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1. 대한민국과 유네스코

한국과 유네스코가 함께 걸어온 협력의 역사를 소개한다.

2. 대한민국 세계기록유산

한국이 보유한 세계기록유산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린다.

3. 부산관

부산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또한 한국의 세계유산 17건과 세계기록유산 20건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체험 콘텐츠도 운영될 예정이다.

전통문화와 K-컬처 체험 확대

행사장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들의 전통기술 시연과 무형유산 공연도 진행된다. 전통 공예, 국악, 한복, K-푸드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경복궁에서만 볼 수 있었던 수문장 교대의식이 처음으로 경복궁 밖인 부산 벡스코에서 재현될 예정이다. 이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문화외교의 새로운 기회

이번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는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대한민국관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팝, K-드라마를 넘어 K-헤리티지까지 세계적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부산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와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